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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erforming arts/콘서트

데이식스 세번째 팬미팅 ‘I Need My Day’ 후기

by kuah 2024. 10. 17.

 

 

 

DAY6 3RD FANMEETING ‘I Need My Day’ (2024)

출연 | 데이식스
주체, 기획 | (주)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2024
장소, 좌석 | 잠실실내체육관 플로어석
관람 일자 | 2024.06.21




ONE SENTENCE
여전한 것들을 사랑해


REVIEW

기획이 하나하나 웃기고 귀여웠는데

센토그래퍼때도 느꼈지만 혹시 공연기획팀이

팬미팅에 더 진심이신가 싶을 정도다.

조명 및 컨페티 연출, 카드섹션 이벤트,

꽉꽉 채워진 코너들까지 완벽했다.

 

데니멀즈 너-무 귀여웠는데 너무 귀여운 나머지

'춤추는' 데식보다 '데니멀즈'에 더 녹아버린 휀걸들.

나도 그 중 하나였다.

인형 안의 노동자들을(ㅜㅜ) 걱정하는 모습도 좋고.

 

포스트잇 읽는 시간은 회차가 지나면서

거의 무반주 라이브 공연 시간이 되었던데

팬들의 니즈를 바로 수용한 것 같아서 마음이 따뜻했다.

 

교복같은 코스튬은 원래는 취향이 아니지만

너무 컨셉에 매몰되지 않고 담백하게 소화해서

그시절 뮤비 3부작 보는 것 같고 즐거웠다.

 

360도 공연이 아니다보니 시선이 집중돼서 더 좋았다.

솔로곡들을 들을 수 있을 거라고 어렴풋이 예상은 했지만

각자의 정체성같은 노래를 부르고 있는걸

응원하면서 보고 있으니까 몽글 뭉클..

 

집에 와서 이런저런 감상을 얘기 했더니 엄마가 한 말.

"어째 더 사랑하는 것 같다?"